17
2020.10
10월 17일
  • 청주cbs라디오
  • Oct 17, 2020

찬양


나무엔의 “ 선한 능력으로 "


 




찬양Ⅱ


위러브의 “ 공감하시네 ”


마커스의 “ 주와 함께 ”


 




영성가의 기도


 




영어 찬양


Leeland의 “ Way Maker ”


루아의 “ 큰길을 만드시는 주 ”


 


 




추천도서


 


젊은 목사에게 보내는 편지


 


유진피터슨 지음 복 있는 사람 출판


 


이십여 년 전, 나는 교회 개척 첫해라는 치열하고 힘겨운 환경에 처해 있었다. 좋은 학교를 다녔고 충실한 신학 교육을 받았지만, 교회를 처음부터 조직하는 일에 대해서는 거의 아무것도 배운 바가 없었다. 어찌할 바를 몰랐고, 스스로가 무능하게 느껴졌다. 실패의 두려움이 수시로 밀려왔다. 그래서 즉흥적으로 전화기를 집어 들고 이 미로를 헤쳐 나가도록 나를 이끌어 줄 것이라고 믿은 유일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빠, 목회에 관한 소명을 성찰하는 편지를 좀 써 주시겠어요?”


 


그렇게 해서 의도적 서신 교환이 시작되었고, 아버지와 나는 함께 목회 소명에 관하여 성찰했다. 우리는 이 편지들을 ‘디모데 서신들’이라고 불렀다. “믿음 안에서 참 아들”인 젊은 목사에게 보낸 바울의 편지처럼 목회생활과 관련된 조언, 격려, 멘토링이 가득 담긴 편지들이었다.


 


아버지는 긴 생애와 목회 기간에 걸쳐 많은 설교와 강연을 하셨고 수십 권의 책을 쓰셨지만, 유진 피터슨이라는 사람의 최고의 모습은 대화를 나눌 때 드러난다. 아버지에 대해 다른 여러 말을 할 수 있겠지만, 그분은 본질적으로 관계중심적인 분이었다. 아버지의 삶은 성육신 교리에 뿌리를 두고 있었고, 구원과 자유의 문제에서 모든 것은 관계 안에서, 즉 육신의 삶과 공동체 안에서 함께하는 삶으로 해결된다.


 


나는 이 편지들이 현자의 지속적인 지도가 필요한 다른 젊은 목사들과 그리 젊지 않은 목사들에게도 영속적 지혜를 전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유진 피터슨은 나의 아버지이다. 그러나 그는 내가 직간접적으로 알았던 이들 중에서 가장 거룩한 사람이기도 하다. 아버지의 인생이 없었다면 나는 지금과 같은 모습의 사람이자 목사로 빚어질 수 없었을 것이다. 독자들도 이 편지들을 통해 그분의 불후의 정신이 남긴 유산과 대화를 나누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


 


 




추천음반


 


김동규의 “ 시월에 어느 멋진 날에 ”


고성연의 “ 시간에 기대어 ”


 


 




박수영의 “ 예배당 가는 길 ”

제목 작성자
10월 17일 청주cbs라디오
10월 10일 청주cbs라디오
9월 26일 청주cbs라디오
9월 19일 청주cbs라디오
9월 12일 청주cbs라디오
9월 5일 청주cbs라디오
8월 29일 청주cbs라디오
8월 22일 청주cbs라디오
8월 15일 청주cbs라디오
8월 8일 청주cbs라디오
8월 1일 청주cbs라디오
7월 25일 청주cbs라디오
7월 18일 청주cbs라디오
7월 11일 청주cbs라디오
7월 4일 청주cbs라디오
6월 27일 청주cbs라디오
6월 20일 청주cbs라디오
6월 13일 청주cbs라디오
6월 6일 청주cbs라디오
5월 30일 청주cbs라디오
5 20240401 20240430